관세청은 2024. 2. 13. ‘2024년 관세청 업무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올해 업무계획에는 (1) 마약 등 불법위해물품 반입 차단과 경제안보·공정무역질서 확립을 통한 ‘사회안전’, (2) 수출입기업 성장 지원 및 국민·납세자 편의 제고를 통한 ‘국가번영’, (3) 글로벌 중추국가 책임 이행을 통한 ‘글로벌 무역스탠다드 선도’가 3대 목표로 제시되었고, 이를 위한 5대 분야 16개 과제가 핵심 추진과제로 제시되었습니다.
관세청의 2024년도 업무계획 중 수출입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각종 규제 및 정책, 법령 개정 등에 관한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
사회안전 – 마약 등 불법위해물품 반입 차단 및 경제안보·공정무역질서 확립 |
(1) |
전자상거래 악용 불법행위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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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경제안보 위협 대응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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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무역경제범죄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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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국가번영 지원 – 수출입기업 성장 지원 및 국민·납세자 편의 제고 |
(1) |
보세제도 규제 혁신을 통한 산업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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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비관세장벽 해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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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기업 금융비용 절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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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여행자 출입국 편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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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글로벌 무역스탠다드 선도 – 글로벌 중추국가 책임 이행 |
(1) |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CBAM) 규제를 적용 받는 수출기업과 품목을 분석하여 기업·품목별 규제 대응 지원 |
(2) |
폐기물·재활용품 사용으로 원산지 증명이 어려운 리사이클링 및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 |
2024년에는 위와 같이 다양한 측면에서 수출입기업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법령, 정책의 변화 및 각종 규제와 지원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수출입기업들은 미리 그 내용 및 영향에 대해 검토하고 대비하며, 법령 및 정책 적용 시 고려되어야 하는 기준과 방향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의견 개진도 함께 고려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1] 기존에는 국산 석유제품의 해외 직수출만 가능하였으나, 종합보세구역에서 블랜딩 후 수출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개선되었습니다.
[2] 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를 의미하며, MRA (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는 우리나라가 인정한 AEO 업체에게 체결국에서도 상호 합의한 통관 특혜를 제공하는 관세당국 간 약정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등 23개국과 AEO MRA를 체결하고 있습니다.
[3] 2024. 1. 1. 자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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