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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글로벌 자산운용사·의결권 자문사의 ESG 동향

2022.06.13

글로벌 자산운용사(BlackRock, Vanguard, SSGA)와 의결권 자문사(ISS, Glass Lewis)가 올해 1월, 2022년에 기업들이 특히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할 주요 ESG 이슈들을 발표하였습니다.

글로벌 투자자들과 이들의 의결권 행사를 자문하는 의결권 자문사들이 투자대상 기업들에게 제기하는 ESG 이슈들은 전 세계 기업들의 ESG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을 뿐 아니라, 유럽을 중심으로 유사한 내용의 ESG 법안들이 마련되고 있으므로 국내기업들도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1.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투자대상 회사에 대한 요구사항 

  • BlackRock

    • TCFD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따른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방안 공시 및 SASB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의 산업별 기준에 따른 공시 강조
    • ‘이사회의 다양성’ 및 ‘ESG 성과를 반영한 임원보수 체계’ 마련
    • 이사회의 ESG 리스크 관리 및 감독 기능 강화
  • Vanguard

    •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한 이사회의 감독기능 강화
  • SSGA

    • 인권경영 강조: 기업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관련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및 이에 대한 이사회 감독기능 강화


2.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의 자문 방향 

  • ISS

    • 회사가 이사회 구성원을 전원 동일한 성(性)으로 구성할 경우 해당 회사의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 또는 선임 위원의 재선임 표결에서 반대표 행사를 권고
    • 이사회가 환경과 사회적 리스크에 대한 관리를 명백히 실패했다고 판단될 경우 이사 선임에 반대할 것을 권고
  • Glass Lewis

    • 회사가 이사회 구성원을 전원 동일한 성(性)으로 구성할 경우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또는 이사회 의장)의 재선임 표결에서 반대표 행사를 권고
    • 이사회가 주주가치를 훼손시킬 위험이 있는 환경 및 사회적 리스크를 적절히 관리하지 못했다고 판단될 경우 책임 있는 이사의 재선임 표결에서 반대표 행사를 권고 


최근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의결권 자문사들은 ‘이사회의 ESG관련 리스크 관리 및 감독’을 가장 중요한 ESG 이슈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사회가 ESG 리스크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했다고 판단될 경우 회사와 대화(engagement)를 시도하며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이것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에는 향후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들의 재선임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자사의 핵심 ESG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이사회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감독 할 수 있는 절차 및 체계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더 나아가 주요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지침, 의결권 행사 방향, 투자철학 및 글로벌 ESG 동향 등을 검토한 후 언제, 무엇을, 어떻게 소통하며 주요 주주들과 협의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종합적이고 상시적인 주주대화전략(shareholder engagement policy)을 수립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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