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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결과 발표

2026.07.16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이하 “에너지공단”)는 2026년 6월 30일 2026년 상반기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결과를 확정하고 입찰 사업자에게 개별 통보하였습니다. 같은 날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의 연도별 입찰 물량과 제도 운영방향을 담은 ‘해상풍력 중장기 입찰 이행안’(이하 “로드맵”)을 공개하였습니다.
 

1.

2026년 상반기 경쟁입찰 결과 및 평가
 

금번 입찰에는 총 9개 사업(3,656MW)이 응찰하여 5개 사업(1,786MW)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2022년 해상풍력 경쟁입찰 도입 이후 최초로 2:1을 상회하는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고정식 해상풍력은 공공주도형 1개 사업(160MW) 및 일반 3개 사업(1,094MW) 총 1,254MW가 선정되었고, 지난해 개설되지 않았던 부유식 해상풍력도 1개 사업(532MW)이 선정되며 재개되었습니다.
 
특히, 금번 경쟁입찰은 상한가격이 직전 입찰 대비 하향 조정되는 등 정부의 발전단가 인하 요구가 반영된 가운데 진행되었음에도 높은 응찰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하부구조물, 전력케이블 등 국내 공급망 활용 계획을 제시한 사업과 15MW급 터빈의 국내 생산, 기술이전 계획을 제출한 사업이 선정되는 등, 그간 정부가 강조해 온 산업경제효과, 공급망, 안보 등 비가격지표가 선정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됩니다.
 

2.

해상풍력 중장기 입찰 이행안(로드맵)의 주요 내용
 

기후부가 발표한 로드맵은 10년간 총 55GW 규모(연간 4GW 이상)의 입찰 물량을 제시한 최초의 중장기 입찰 계획으로서, 2030년까지 5년간은 28GW 수준의 물량이 우선 공고될 예정이며, 로드맵은 시장 여건 변화를 반영하여 3년 주기로 수정, 보완될 예정입니다. 입찰 체계와 관련하여서는 기존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과 ‘해상풍력 보급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발전지구 경쟁입찰을 병행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운영되며, 정부는 최소 2:1 이상의 유효 경쟁률 확보와 규모의 경제를 통한 발전단가의 단계적 인하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3.

시사점
 

위 로드맵상 2026년 연간 계획 입찰물량은 4GW로, 상반기 공고분(1.8GW)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약 2.2GW 물량이 경쟁입찰로 공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하반기 입찰 참여를 검토 중인 사업자는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국회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 Renewable Portfolio Standards)의 일몰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재생에너지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계류 중이며, 재생에너지 계약시장 제도 도입 이후에는 동 제도에 기반한 경쟁입찰과 해상풍력특별법에 따른 발전지구 경쟁입찰이 병행하여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존 RPS 체계 하에서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통해 낙찰받은 설비는 제도 개편 이후에도 계속하여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발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개정안의 국회 논의 과정과 하위법령 제정 및 계약시장 설계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영문] Announcement of Results of Competitive Bidding for Fixed Price Wind Power Contracts in the First Half of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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