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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G 가이드라인’ 관련 안내

2021.12.10

2021. 12. 1. 산업통상자원부는 ‘ESG 인프라 확충 방안(2021. 8. 관계부처 합동)’의 중점 추진과제인 ‘K-ESG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습니다. 최근 ESG 경영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ESG 경영을 추진해 나가야 하는지, ESG 경영에 대한 다양한 국내외 평가기관들의 평가는 어떠한 기준에 따라 이루어지는 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없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 하에, ESG 경영을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를 제공하여 기업의 자율적 ESG 경영 확산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K-ESG 가이드라인을 기초로 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ESG 평가 계획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국내외 주요 13개 ESG 평가기관 및 공시기준(DJSI, MSCI, EcoVadis, Sustainalytics, WEF, GRI 등)에서 제시하고 있는 3,000개 이상의 ESG 평가 및 공시지표들을 기반으로, 우리 기업들이 ESG경영을 통해 추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27개의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이 이러한 ‘사회적 가치’를 얼마나 잘 달성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도록 61개의 세부 진단 항목과 각 항목별 ‘진단 정의서’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진단 항목 정의서’는 진단 항목의 목적·내용·방법 등을 함축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①‘항목설명’, 항목을 진단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원천, 데이터 기간, 데이터 범위, 데이터 산식을 제시하며 해당 자료를 통해 성과를 확인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②‘성과점검’, 성과점검에서 확인한 자료를 기반으로 해당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진단할 수 있도록 단계별 기준을 제시(1~5단계)하고 있는 ③‘점검기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점검기준으로 확인한 기업의 ESG 성과를 기업 간, 항목 간 비교할 수 있도록 진단항목별로 5단계로 구성된 배점 기준(100점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이 해당 항목에 대한 ‘자가진단’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진단 항목 정의서’ 말미에 ‘추가설명’란을 만들어 자세한 부연 설명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K-ESG 가이드라인은 ESG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요소들에 대한 정보들을 61개의 ‘진단 항목 정의서’를 통해 제공하고 있고,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ESG 현황과 수준을 진단해 볼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기업뿐 아니라 국내 ESG 평가기관에서도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기존 평가기관 뿐 아니라 신생 평가기관에서도 널리 활용되어 투명하고 성숙한 평가시장이 형성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ESG 가이드라인’은 글로벌 지표와의 정합성, 한국적 특성 반영, 법⋅제도 정합성 등을 반영하여 실제 경영환경에서 ESG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기준과 실행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는 것이므로, 이것은 ESG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필요조건’으로 이해되어야지, ‘충분조건’으로 인식되기에는 제한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K-ESG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ESG 경영체계를 구축해 나갈 경우, 다양한 글로벌 평가기준 및 공시기준들에서 요구하고 있는 ESG 항목 및 글로벌 ESG 입법동향 등도 함께 분석하며, 이러한 이슈들도 ESG 경영체계 구축과정에서 함께 고려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부는 글로벌 동향을 반영한 K-ESG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1~2년 주기로 발간하고, 업종별⋅기업 규모별 가이드라인도 2022년부터 마련할 예정입니다.

 

[영문] Release of the “K-ESG Guide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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